▲ KT 이대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태우 기자] 이대은(29·KT)은 2019년 KBO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을 선수 중 하나다. 긴 해외 생활을 마치고 새 출발선에 선다.

당장 언론이나 팬들은 KT를 넘어 리그의 에이스가 되길 기대한다. ‘10승’이라는 숫자가 쉽게 나온다.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클 법하다. 하지만 이대은은 “KBO 리그 소속으로 처음으로 캠프에 참가한다. 주목도 많이 받고 있다. 하지만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고 있다”고 자신했다.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오히려 첫 캠프에 설렌다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대은이지만, 모처럼 단체 훈련에 임한다. 이대은은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재밌을 것 같다”면서 “비시즌 동안 개인훈련을 열심히 하면서 잘 준비했다. 전지훈련 기간이 길지만 그만큼 잘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 같다. 가서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 또한 이대은의 능력은 의심하지 않고 있다. 다만 풀타임을 소화한 경력이 없다는 건 변수다. 때문에 이대은을 적절하게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대은은 부상만 없다면 체력적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대은은 “시즌 중간에 아파서 빠진 적은 드물다. 꾸준히 잘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철저한 관리를 약속했다.

전지훈련 목표는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이대은은 “미국에는 오래간만에 간다.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몸 상태를 최고로 끌어올려야 한다. 공 던지는 데 집중하겠다. 베스트로 할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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