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스켈레톤 월드컵 시리즈에 참가하고 있는 윤성빈이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윤성빈은 25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15초 9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윤성빈이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처음입니다. 1, 2차 대회에서 연속으로 동메달을 따낸 윤성빈은 3차, 5차 대회에서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윤성빈/ 스켈레톤 국가대표] 

"결과는 좋았지만 다른 선수들도 계속 발전해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던 시합이었다. 잘 알고 있는 트랙이었는데 실수를 많이 한 게 불만족스럽다."

랭킹 포인트 1,045점을 기록한 윤성빈은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를 1점 차로 제치고 월드컵 랭킹 1위에 올라섰습니다.

[윤성빈/ 스켈레톤 국가대표] 

“시즌 랭킹 1위는 모든 시합이 끝났을 중요한 것 같다. 1위라고 하지만 겨우 1점 차이다. 잠깐도 방심하면 안 된다. 꾸준한 성적 유지하면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

윤성빈의 시선은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로 향해 있습니다. 지난해 평창 올림픽과 같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게 목표입니다.

[윤성빈/ 스켈레톤 국가대표] 

"세계선수권에 맞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지금까진 차질이 없는 것 같다. 목표는 항상 금메달이다."
▲ 윤성빈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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