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엘 엠비드(왼쪽)
▲ 지미 버틀러(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필라델피아 76ers가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LA 레이커스와 원정경기에서 121-105으로 이겼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최근 8경기 6승 2패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이커스는 턴오버와 불안한 경기력에 무너지고 말았다.

필라델피아가 1쿼터 분위기를 완벽하게 주도했다. 39-20으로 간격을 벌렸다. 그러나 2쿼터에 레이커스 추격전이 이어졌다. 빠른 템포, 선수들의 에너지, 정확한 야투까지 이어지면서 간격을 좁혔다. 전반전 종료 결과, 필라델피아가 64-53으로 앞섰다.

두 팀의 흐름은 후반에도 비슷했다. 필라델피아가 간격을 벌리면 레이커스가 쫓아왔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고, 레이커스는 브랜든 잉그램과 이비차 주바츠가 분전했다. 

레이커스는 잉그램의 활약으로 경기 끝까지 추격했다. 이에 벤치진을 내세워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한 필라델피아는 주전이 다시 투입됐다. 이후 엠비드와 지미 버틀러가 활약하며 레이커스 추격전을 끊어냈다.

레이커스는 이날 카일 쿠즈마가 엉덩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잉그램이 커리어하이 득점(36점)을 기록하면서 분전했다. 그러나 최근 떨어진 경기력과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승리 주역은 엠비드였다. 엠비드는 28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여기에 버틀러가 20점 6어시스트 5스틸, 벤 시몬스가 1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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