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의 폭발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든은 지난해 12월 14일(이하 한국 시간) LA 레이커스전부터 24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뛰어난 돌파와 외곽슛, 상대의 파울을 얻어내는 기술 등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죠.

기록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24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은 역대 4위에 해당하죠.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윌트 체임벌린이 기록했습니다. 체임벌린을 제외하면 가장 꾸준하게 폭발력을 자랑했습니다.

하든의 활약으로 휴스턴도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클린트 카펠라, 크리스 폴 등이 연달아 다치면서 전력에 차질이 생겼지만 지난 24경기 17승 7패(70.8%)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하든의 활약과는 다르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선수가 있죠. 바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입니다. 르브론은 시즌 초반 다재다능한 경기력을 펼치면서 팀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26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사타구니를 다친 뒤 17경기 연속 결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몸 상태는 어떨까요. 루크 월튼 감독은 "르브론이 31일 열린 팀 훈련에 모두 참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다음 달 1일에 열리는 LA 클리퍼스전에는 결장할 예정입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복귀가 절실합니다. 르브론이 뛰었을 때 승률 58.8%(20승 14패)를 기록한 레이커스는 르브론 결장 이후 35.3%(6승 11패)에 그쳐있습니다. 과연 르브론은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까요. 르브론과 레이커스 행보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 제임스 하든(왼쪽)과 르브론 제임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