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우리은행의 크리스탈 토마스가 마지막 경기를 뜁니다.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가 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크리스탈 토마스를 영입했습니다. 한국 무대에 처음 서는 토마스는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평균 10.4점 12.5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골 밑 장악력은 좋았지만 팀 공격에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시즌 초반 독주를 이어가던 우리은행은 후반 들어 국내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최근 3연패에 빠졌습니다. 선두 자리도 KB스타즈에 뺏겼습니다.

따라서 우리은행은 외국인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릴 계획입니다. 새 외국인 선수 모니크 빌링스는 키 193㎝로 지난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5순위로 애틀랜타 드림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기동력과 높이를 고루 갖춘 빅맨입니다.

토마스의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토마스는 "끝까지 잘하고 열심히 뛰는 게 내 목표"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팀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을 상대하는 KEB하나은행은 2연패를 포함, 최근 5경기 1승 4패로 분위기가 떨어졌습니다. 수비 문제가 드러난 결과였죠. 이환우 감독은 "수비 문제가 컸다. 선수들을 다독여 최선의 경기력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연패 탈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지난 맞대결 장면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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