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에서 두 팀은 시종일관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현대캐피탈은 23-23에서 파다르의 재치 있는 터치아웃으로 한 걸음 달아났는데요. 이어 타이스의 백어택을 허수봉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따냈습니다.
두 팀의 팽팽한 접전은 2세트에도 계속됐습니다. 삼성화재는 세트 초반 11-8로 앞서갔는데요.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서브 득점과 이원중의 블로킹으로 듀스를 만들고 파다르의 연속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2세트도 가져갔습니다.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의 불안한 서브가 흔들리는 틈을 타 파다르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승기를 잡으며 20승 고지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파다르와 미들 블로커로 나선 허수봉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세 번째 클래식 매치의 승자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