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엘 엠비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11연승을 달리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상승세가 멈췄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13-104로 이겼다.

12연승을 노리던 골든스테이트는 제동이 걸렸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26득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골밑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벤 시몬스는 26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점슛 10개 포함 41득점으로 폭발했다. 하지만 커리를 제외하면 케빈 듀란트의 3점슛 1개가 전부일 정도로 외곽이 터지지 않았다. 클레이 톰슨은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전반까지 53-60으로 뒤졌다. 하지만 3쿼터 엠비드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엠비드는 케본 루니를 상대로 자신 있게 공격을 가져가며 연거푸 점수를 올렸다. 벤치 대결에도 완승을 거두며 3쿼터에만 42점을 올렸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가 기록한 3쿼터 커리어 하이 득점이었다.

후반전 리드를 잡은 필라델피아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엠비드가 골밑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점수를 쌓았고 수비에선 커리의 슛을 2번 연속 블록했다. 특히 경기 종료 22.2초를 남기고 JJ 레딕의 결정적인 3점이 터지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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