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르브론 제임스(35, 203cm)가 돌아왔다.

LA 레이커스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LA 클리퍼스를 연장 접전 끝에 123-120으로 이겼다.

르브론이 오랜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지난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사타구니를 다친 르브론은 17경기 연속 결장을 이어 왔다. 르브론이 NBA 데뷔한 이래 한 시즌 기준 가장 오랫동안 결장한 기록이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르브론은 24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평소보다 득점은 낮았지만 공격에서 크게 무리하지 않았다. 라존 론도는 14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르브론을 도왔다. 레이커스는 주전, 벤치할 것 없이 12명의 선수가 모두 점수를 올리며 연장 끝에 클리퍼스를 힘겹게 이겼다.

클리퍼스는 패트릭 베벌리가 15득점 8리바운드, 루 윌리엄스가 24득점 6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다닐로 갈리날리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도 15득점으로 부진했다.

서부 콘퍼런스 9위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8위 클리퍼스와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원정 6연전의 첫 번째 경기를 이긴 레이커스는 3일 골든스테이트와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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