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데이비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트레이드 마감 시한(8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앤서니 데이비스(26, 211cm)의 향방이 여전이 오리무중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1일(한국 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나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LA 레이커스의 제안에 흥미가 없다. 레이커스가 데이비스를 데려오기 위해 내준다는 4명의 유망주와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 1라운드 2장에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위에서 언급된 레이커스의 유망주 4명은 카일 쿠즈마, 론조 볼, 브랜든 잉그램, 이비카 주박이다. 부상으로 빠져있는 볼을 제외하면 모두 레이커스 주전들이다. 레이커스로선 팀 내 최고 유망주 4명과 1라운드 지명권 2장까지 더해준다고 했지만, 뉴올리언스의 마음을 사진 못했다.

뉴올리언스가 레이커스의 이 제안을 거절한다면 데이비스 트레이드는 올 시즌을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현재 NBA(미국프로농구)에서 뉴올리언스에게 데이비스의 대가로 가장 많은 것을 안겨줄 팀은 레이커스이기 때문이다.

쿠즈마, 볼, 잉그램, 이비카에 1라운드 지명권 2장은 레이커스가 뉴올리언스에게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성의 표시다. 이 제안이 거절당한다면 레이커스도 더 이상 뉴올리언스에 내놓을 카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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