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석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심석희(한국체대)가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첫날 출전한 종목에서 모두 선전했다.

심석희는 1일(한국 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m와 1000m 혼성 2000m 계주 예선에서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가장 먼저 열린 1500m 예선에서 2분30초55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하너 데스멋(벨기에)에 이어 두 번째 결승 지점에 도착한 그는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어 열린 1000m 1차 예선에서는 1분31초731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2차 예선에서 심석희는 1위 수잔 슐팅(네덜란드)에 이어 1분30초845로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1000m와 1500m에서 모두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혼성 2000m 계주 예선에서 그는 최민정(성남시청) 황대헌 임효준(이상 한국체대) 김지유(콜핑팀)와 호흡을 맞춰 조 1위를 차지했다.

준준결승에서는 최민정 김지유 대신 심석희와 김건희(만덕고)가 출전했다. 한국은 준준결승에서도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심석희는 최근 조재범 전 국가 대표 코치에게 폭행은 물론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대표 팀에서 훈련에 집중한 그는 대회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민정도 여자 1000m와 1500m에서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 김지유는 1000m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는 황대헌과 박지원(단국대) 홍경환(한국체대)이 모두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들은 2차 레이스에서도 예선을 통과했다.

임효준과 김건우(한국체대) 이준서(신목고)는 남자 1500m 예선에 출전해 모두 조 1위로 예선을 가뿐하게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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