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릭 비즐리가 커리어 하이 득점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덴버 너게츠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덴버는 2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휴스턴 로케츠와 홈경기에서 136-1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5연승을 질주했다. 주전과 벤치를 가리지 않고 화끈한 공격 농구를 펼치면서 승리를 챙겼다.

두 팀의 공격 농구가 전반부터 불을 뿜었다. 1쿼터 분위기는 휴스턴이 주도했다. 제임스 하든이 15점으로 펄펄 날았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덴버 기세가 상당했다. 2쿼터 득점 부문에서 48-28로 앞섰다. 말릭 비즐리와 토리 크레익 등 주전과 벤치진이 득점포를 가동한 결과였다. 덴버가 전반전까지 83-71로 앞섰다.

3쿼터 들어 덴버는 더욱 점수 차이를 벌렸다. 탄탄한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이 돋보인 결과였다. 휴스턴은 전반과 달리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3쿼터에 3점슛 13개를 던져 단 2개만 넣었다.

휴스턴은 4쿼터 들어 제럴드 그린, 제임스 에니스, 크리스 폴 등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전에 나섰다. 그러나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상대의 높이와 에너지 레벨을 이겨내지 못한 탓이었다.

덴버의 수비에 힘을 내지 못했다. 하든은 이날 30점을 올렸지만 크레익 등 여러 수비수에 막히면서 힘을 내지 못했다.

승리의 주역은 비즐리와 요키치였다. 비즐리는 커리어 하이 득점 35점 FG 12/17로 펄펄 날았다. 요키치도 31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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