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헤나토 모이카노(29, 브라질)는 미래의 챔피언으로 평가받는다.

모이카노는 페더급 랭킹 5위로 13승 1무 1패의 전적을 지닌 전천후 파이터다.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졌지만, 제레미 스티븐스·켈빈 케이터·컵 스완슨에게 이겼다.

모이카노는 2일(이하 한국 시간) 145.5파운드로 계체를 통과하고 전 챔피언 조제 알도(32, 브라질)와 당당하게 마주 섰다.

모이카노가 180cm 큰 키에서 나오는 잽으로 전 챔피언 알도의 접근을 막고 승리를 차지한다면 새로운 브라질 페더급 최강자가 된다.

알도는 맥스 할로웨이에게 2번 연속 져 왕좌에서 내려왔으나 제레미 스티븐스를 1라운드 TKO로 꺾으며 기지개를 켰다.

UFC와 계약이 남아 있는 3경기를 치르고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전 라이트급 챔피언 앤서니 페티스와 5월 경기하자고 구두합의한 상태다.

메인이벤트는 밴텀급 3위 하파엘 아순사오와 4위 말론 모라에스의 재대결로 차기 밴텀급 타이틀 도전권이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둘은 2017년 6월 UFC 212에서 만났는데 당시 아순사오가 2-1 판정으로 이겼다.

모라에스는 1차전 패배를 떠올리며 "매우 기술적인 싸움이었고 누가 이겼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엔 그때와 다를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44는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스포티비와 스포티비 온, 스포티비 나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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