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조제 알도(32, 브라질)가 UFC에 떠오르는 신성 헤나토 모이카노(29, 브라질)를 잡았다.
3일(한국 시간) 브라질 포르탈렌자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44 코메인이벤트에서 알도는 페더급 랭킹 5위 모이카노를 2라운드 44초에 니킥과 펀치 연타로 TKO시켰다.
맥스 할로웨이에게 2연패하고 내림세를 탔던 알도는 제레미 스티븐스에 이어 모이카노까지 잡으면서 위상을 지켰다.
10년 넘게 쌓아 온 관록과 노련미가 이번 경기에서 빛났다.
모이카노는 180cm 장신 타격가. 먼 거리에서 뻗는 잽이 위협적이다. 알도는 침착하게 맞섰다. 카운터펀치와 레그킥으로 모이카노의 손을 묶었다.
1라운드를 넘긴 알도는 2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모이카노를 두드렸다. 왼손 훅에 이어 펀치 연타를 모이카노의 얼굴에 적중했다.
모이카노가 주춤하자 알도는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달아다는 모이카노를 쫓아가며 복부에 이어 니킥과 어퍼컷으로 얼굴을 공략했다. 알도가 모이카노를 강하게 몰아세우자 심판이 경기를 끝냈다.
스티븐스전에 이어 2연승으로 알도는 통산 전적을 28승 4패로 쌓았다.
다음 행보는 페더급 타이틀이 아닌 라이트급이 될 전망. 알도는 경기 전날인 2일 전 라이트급 챔피언 앤서니 페티스와 5월 브라질 대회에서 붙기로 구두합의했다.
알도를 잡고 타이틀 도전권을 얻으려던 모이카노의 바람은 무산됐다. 모이카노는 2연승이 끊겼고 통산 전적 13승 2패 1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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