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김준호(21, 강원도청)가 5차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는 3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하마르의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김준호는 결승에서 34초718의 기록으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그는 34초652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 파벨 쿨리즈니코프(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준호는 월드컵 대회에서 첫 메달을 땄다. 이 종목에 함께 출전한 김태윤(34초883)은 6위 차민규(35초024)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500m에서는 세계 최강자인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37초254로 트랙 레코드를 수립하며 우승했다.

고다이라는 지난해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빙속 여제' 이상화와 우승 경쟁을 펼쳤다. 결국 이상화를 꺾고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그는 월드컵 500m 2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영(성남시청)은 38초165의 기록으로 공동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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