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 톰슨.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자랑하는 선발 전원 올스타 라인업이 돌아왔다.  

골든스테이트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115-101로 이겼다.

경기 전부터 두 팀의 희비가 갈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직전 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졌던 클레이 톰슨이 돌아왔다.

반면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결장했다. 직전 LA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연장까지 소화하며 후유증이 있었다. 클리퍼스전이 끝나고 다음 날 통증을 호소한 르브론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12득점(4/14)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톰슨이 3점슛 4개 포함 28득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드마커스 커즌스(18득점 10리바운드)와 케빈 듀란트(21득점 12어시스트)는 더블 더블을 올렸고 벤치에서 나온 안드레 이궈달라는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1위 덴버 너게츠와 승차없는 2위가 됐다. 

레이커스는 라존 론도가 12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론도의 패스를 받은 브랜든 잉그램(20득점), 캔타비우스 칼드웰-포프(12득점 6리바운드)가 점수를 올렸지만 4쿼터 르브론의 공백을 절감해야했다. 

레이커스가 3쿼터까진 86-88로 선전했다. '패스 마스터' 론도가 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잉그램의 득점도 큰 힘이됐다. 3쿼터 한 때 10점 차까지 앞서며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4쿼터 무너졌다. 에이스, 르브론의 공백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반대로 골든스테이트는 이궈달라, 커리, 듀란트 등의 득점이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레이커스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전의를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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