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경기가 4일 오후 5시 용인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삼성생명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된 걸까요? 삼성생명의 국내 선수층은 리그 최고를 자랑하죠. 김한별, 박하나, 배혜윤, 김보미, 윤예빈, 이주연 등 주전과 벤치 할 것 없이 나오는 선수마다 제 몫을 다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다른 팀에 밀렸습니다. 결국 삼성생명은 티아나 하킨스로 외국인 선수를 바꾸며 승부수를 던졌는데요.

하킨스는 2016-17시즌 한국 무대를 처음 밟으며 경기당 9.14득점을 기록했습니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에서도 경험을 쌓았는데요.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뛴 올 시즌 첫 경기에서 26득점 9리바운드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직전 OK 저축은행과 경기에서선 10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하킨스 외에도 김보미가 3점슛 4개 포함 20득점을 터트리는 등 4명의 국내 선수가 15점 이상을 올리는 이상적인 공격을 보였습니다.

반면 신한은행은 선수들의 줄부상 소식에 울상입니다. 외국인 선수 자신타 먼로를 비롯해 이경은, 김규희가 모두 부상으로 직전 KB스타즈전에서 결장했습니다. 특히 먼로는 4일 삼성생명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에이스 김단비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워 보입니다.

▲ 탄탄한 실력의 국내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의 조화가 돋보이는 삼성생명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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