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임성재(2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을 공동 7위로 마무리했다.

4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TPC스코츠데일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3·보기1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1위 리키 파울러 17언더파에 6타 뒤진 스코어.

2위 브랜든 그레이스 15언더파, 3위 저스틴 토마스 14언더파, 공동 4위 체즈 리비·버바 왓슨·맷 쿠차 12언더파였다.

임성재는 지난해 2부 웹닷컴 투어 상금왕에 올라 2018-2019시즌 PGA 투어 진출 자격을 얻었다.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을 공동 4위로 마쳐 가능성을 증명했고,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톱 10으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우승자 파울러는 마지막 날 3타를 잃었으나 3라운드까지 벌어 놓은 타수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2010년과 2016년 이 대회에서 두 번이나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 냈다.

PGA 투어 통산 5승째로, 2017년 2월 혼다 클래식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높이 들었다.

안병훈은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다가 4라운드 5타를 잃어 8언더파로 공동 20위로 떨어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