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김광현.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2019년 스프링캠프에서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했다.

SK는 6일(이하 한국 시간) "김광현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올해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김광현은 직구 21구, 투심 5구, 커브 3구, 슬라이더 2구 등 총 31구의 공을 던졌다"고 알렸다.

김광현은 "첫 피칭이라 아직은 더 던져봐야 할 것 같지만 전체적인 투구 내용은 만족스러웠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점차 투구수를 늘려가며 시즌에 맞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혁 투수 코치는 "김광현의 불펜 피칭을 보면서 비시즌부터 새 시즌을 대비해 많은 준비를 해왔고 몸을 잘 만들어 온 것을 알 수 있었다. 김광현의 직구와 슬라이더는 여전히 좋고, 커브는 완성도를 높여가는 단계다. 지난해 던졌던 투심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불펜 피칭을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SK는 지난 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있는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