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우리은행이 외국인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OK저축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가 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우리은행은 시즌 막판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크리스탈 토마스를 떠나보내고 모니크 빌링스를 데려왔기 때문이죠. 토마스는 23경기 동안 평균 10.3점 12.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부상과 함께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이 떨어졌습니다.

우리은행이 데려온 빌링스는 키 193㎝로 지난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5순위로 애틀랜타 드림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기동력과 높이를 고루 갖춘 빅맨입니다.

위성우 감독은 "수비와 리바운드만 해주면 좋겠다. 토마스보다 기동력이 좋은 선수다. 에너지 넘치게 해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한편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웃은 팀은 OK저축은행이었습니다. 지난달 18일 열린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의 후반전 경기력이 불을 뿜은 결과 64-60으로 이겼습니다. 이날 단타스가 21점 11리바운드 FG 8/15로 골 밑 존재감을 드러냈죠.

리그 최고의 빅맨 중 하나로 뽑히는 단타스를 막는 게 우리은행의 목표입니다. 과연 새로 가세한 빌링스와 함께 우리은행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요. 두 팀 경기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 OK저축은행과 우리은행의 지난 맞대결 장면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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