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가운데)가 동료들에게 얘기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멀리해."

르브론 제임스(35, 203cm)가 흔들리는 팀 내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을 했다.

현재 LA 레이커스는 큰 위기를 맞고 있다. 강력히 원했던 앤서니 데이비스 트레이드가 전혀 진전이 없는 것이다.

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게 데이비스의 대가로 르브론을 제외한 팀 내 주축 선수 모두를 내놨다. 여기에 다수의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까지 포함했다.

문제는 트레이드 과정이 많은 언론을 통해 실시간으로 쏟아져 나왔다는 것이다. 레이커스는 매일매일 주전 선수들이 트레이드 소문에 시달리면서도 뉴올리언스의 강경한 자세에 정작 데이비스는 데려오지 못했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순위도 점점 내려가고 있다. 최근 8경기 2승 6패로 부진을 거듭하며 서부 콘퍼런스 10위까지 떨어졌다. 이제는 당장 플레이오프 진출을 걱정해야 될 처지다.

르브론은 6일(한국 시간) 지금의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2주 동안 우리 팀의 많은 선수들이 트레이드 소문에 휩싸였다. 특히 이런 경험이 처음인 어린 선수들은 많이 힘들 것"이라며 "팀 내 어린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SNS를 멀리하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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