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트레이드로 뉴욕에 합류한 디안드레 조던(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뉴욕 닉스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4년 연속 최고 가치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7일(한국 시간) NBA 30개 구단별 가치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은 40억 달러(약 4조4천76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1위를 차지했다.

뉴욕은 이번 시즌 10승 43패로 3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전통의 명문구단답게 팀 가치에서는 4년 연속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이 매체는 "뉴욕의 구단 가치가 지난해 대비 11% 상승했다며 이는 2013년 완공된 홈구장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개보수 효과"라고 설명했다.

LA 레이커스는 지난해 대비 12% 상승한 37억 달러로 2위에 올랐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5억 달러), 시카고 불스(29억 달러), 보스턴 셀틱스(28억 달러)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12억 1천만 달러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근 5년간 구단 가치가 가장 많이 오른 구단은 골든스테이트다. 무려 367%가 치솟았다. LA 클리퍼스도 282%가 급등했다. 최근 동부 콘퍼런스에서 강팀으로 떠오른 필라델피아 76ers(252%)와 밀워키 벅스(233%)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NBA 가치의 점점 오르고 있다. NBA 30개 구단의 평균 가치는 19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13% 올랐다. 이 매체는 "NBA는 요즘 가장 잘 나가는 스포츠 리그"라며 "슈퍼볼이 있었던 지난주 스포츠 팬들의 소셜 미디어에는 앤서니 데이비스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트레이드 관련 이야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