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NC 다이노스 주장 나성범.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간판 타자 나성범(30)은 미국에 있는 캠프지로 떠날 당시 "올 시즌 기대된다. 몸을 많이 만들었다"고 했다. 그런 그를 향한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코치진도 구단 관계자도 나성범에 대해 칭찬 일색이다. 이호준 타격 코치는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해왔다. 스윙을 바꿔서 온 선수도 있고, 연습을 많이 해온 선수도 눈에 보인다"면서 "나성범은 비시즌 동안 미국에서 훈련했는데 타격에 관해서는 본인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있다. 워낙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선수라 믿고 맡긴다"고 칭찬했다.

나성범은 비시즌 때 미국으로 건너가 에이전트인 보라스컴퍼니가 운영하는 시설에서 운동을 했다. 나성범은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했던 시간에 대해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준호 주루 코치도 "나성범이 정말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 지난 몇 년간 본 캠프 첫 훈련 때와 비교하면 순발력과 유연성, 근력이 한층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나성범은 NC의 간판 선수다. 2013년 프로 데뷔 시즌에 타율 0.243 14홈런 64타점을 기록했고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시즌 타율 3할을 넘기고 있다. 홈런도 20개 이상씩 때리고 있다. 2019년 새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고 있지만, 그 전까지는 중심 타자로서 활약을 해줘야 하고 기대치도 있는 선수다.

캠프 출국 후 한국 시간으로 8일이 지났다. 초반이지만 주축 선수로서 순조롭게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나성범은 "감독님이 선수들을 믿고 자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게 배려해 주신다. 모두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잘 보내고 있다. 모두 부족한 점을 더욱 집중해서 훈련을 할 수 있다. 좋다"고 말했다.

NC 관계자는 "나성범이 주장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오후 시간에 본인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순발력 훈련과 기본기인 낙구 지점 포착 및 포구 자세 교정 등 매일 가장 늦게까지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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