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세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의 '우승 마무리' 김세현이 1군 캠프에서 중도 귀국했다. 퓨처스 캠프로 넘어갈 예정인데 일정은 불확실하다. 몸을 회복하는 것이 먼저다. 

KIA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세현은 지난 4일 귀국했다. 지난달 31일 '반삭발'한 짧은 머리로 오키나와행 비행기에 오르며 부활 의지를 보였으나 몸의 준비가 덜 된 상태였다.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의 준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한 1일 홍백전에서도 김세현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고질병인 무릎 통증이 문제였다. 당분간 국내에서 재활에 전념한 뒤 대만 퓨처스 캠프에 합류한다. 구단 관계자는 "퓨처스 캠프 시작부터 함께 하지는 못한다. 우선 훈련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몸을 회복하는 것이 먼저라서 시간을 갖고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증이 원인이라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급선무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김세현은 2017년 넥센(현 키움)에서 KIA로 트레이드 돼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40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가 1.83, 피안타율은 0.32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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