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듀란트
▲ 클레이 톰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경기에서 141-102로 이겼다.

이날 샌안토니오는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더마 드로잔이 결장했다. 부상이 아닌 휴식이었다. 원정 백투백 일정을 앞두고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선수들 체력 관리에 나섰다. 이에 따라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두 명이 빠진 샌안토니오를 손쉽게 제압했다.

1쿼터 흐름은 팽팽했다. 골든스테이트가 33-31, 단 2점 차였다. 그러나 2쿼터부터 골든스테이트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달리는 농구, 정확한 야투, 주전과 벤치의 고른 득점 분포 덕분이었다. 전반전까지 골든스테이트가 66-52로 앞섰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들어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3쿼터 득점에서 골든스테이트가 49-31로 리드했다. 야투가 폭발한 결과였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야투 성공률 77.3%, 3점슛 성공률 71.4%를 기록했다.

경기는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이 되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주전을 내리고 벤치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이스 2명이 빠진 샌안토니오는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탄탄한 수비와 정확한 야투, 뛰어난 에너지 레벨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케빈 듀란트와 클레이 톰슨이었다. 듀란트는 23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FG 9/13으로 활약했고, 톰슨이 26점 6어시스트 FG 11/13으로 존재감을 펼쳤다. 스테픈 커리 역시 19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힘을 보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