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치용 신임 진천선수촌장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신치용(64) 전 감독이 진천선수촌국가대표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체육회는 7일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을 새로운 진천선수촌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경기인 출신인 신치용 신임 선수촌장은 한국전력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또한 그는 남자 배구 국가 대표 팀 지휘봉을 잡았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참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신 선수촌장은 대한배구협회 이사, 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며 선수 양성 및 관리에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했다.

아울러 삼성화재 블루팡스 단장, 제일기획 스포츠구단 운영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선수 관리는 물론 행정 업무에도 적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사무처 행정 및 운영을 총괄하게 되는 신임 사무총장에는 김승호 전 체육부 행정사무관이 임명됐다. 김승호 신임 사무총장은 1984년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안전행정부 인사실장, 대통령비서실 인사혁신비서관, 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체육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하여 체육행정과의 연을 맺었으며 이후 86아시안게임조직위, 2002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 2010동계올림픽유치위 등을 거친 바 있어 인사·조직관리를 비롯해 체육행정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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