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옥스프링 호주 대표팀 코치(오른쪽)이 토미 조셉과 대화하고 있다.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에서 KBO 리그 도전을 시작했던,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에서 선수로 뛰었던 크리스 옥스프링이 LG 스프링캠프를 찾았다. 

지난 5일 옥스프링은 LG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스포츠센터를 방문했다. 시드니에서 살고 있는 옥스프링은 요즘 호주 국가대표팀 코치로 일하고 있는데, 친정 팀 식구들을 보기 위해 LG 캠프를 찾아왔다고 한다. 

옥스프링은 LG에서 선수로 함께 했던 박용택, 심수창, 이동현, 정찬헌 등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외국인 선수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 토미 조셉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한국 야구에 대한 조언을 남겼다. 

감회에 젖은 옥스프링은 "야구장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항상 즐겁다. 무엇보다도 내가 처음 LG에 왔을 때 같이 뛰던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면서 "박용택은 오래 동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여전히 팀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했다.

그는 "LG선수들이 스스로의 능력을 믿고 열심히 한다면 올 시즌 반드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설 덕담까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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