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김민경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베테랑 좌완 권혁이 8일 두산 베어스 선수단에 합류했습니다. 

두산은 지난달 3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권혁은 지난 3일 연봉 2억 원에 두산과 손을 잡았고, 이날 선수단이 있는 오키나와로 건너왔습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권혁이 훈련장에 도착하자 활짝 웃으며 맞이했는데요. 김 감독과 권혁은 악수를 나누며 "잘해 보자"고 다짐했습니다. 

투수 조장 유희관과 동갑내기 이현승도 권혁 맞이에 동참했습니다. 이현승과 권혁은 뜨거운 포옹을 하기도 했습니다.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왼쪽)과 권혁 ⓒ 두산 베어스
권혁은 김 감독의 바람 대로 필승조에서 힘을 보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권혁, 두산 베어스]

"(등번호 8번에)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8회 등판해서 막는다? 팬분들은 오뚝이라고 표현해 주신 분도 있다. (함덕주) 앞에서 던지려면 그만한 기량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감독님 구상에 맞출 수 있도록 베스트 컨디션을 만들 생각만 하고 있다."

권혁이 도착했을 때는 훈련이 이미 끝난 상황이었는데요. 권혁은 10일부터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