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맡은 김경문 감독의 국제 무대 복귀전은 11월 열릴 프리미어12다. 2회째를 맞이하는 프리미어12가 이달 14일(한국 시간) 최종 조편성을 발표한다. 

9일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올해 프리미어12의 최종 조편성을 14일 멕시코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미 알려진대로 세계 랭킹 상위 12개 팀이 겨루는 이 대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야구 예선전을 겸하며 11월 2일부터 17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14일 행사에서 조편성 외에 A, B, C조 주최국과 세부 일정이 발표된다. 또 2019년 대회 트로피도 공개되며, 새로운 스폰서가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 KBO에 보관돼 있는 프리미어12 우승 트로피. ⓒ 한희재 기자
2회 대회에는 랭킹 1위인 일본과 2위 미국, 3위 한국을 필두로 대만, 쿠바, 멕시코, 호주, 네덜란드, 베네수엘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이 출전한다.

대만 CPBL에 따르면 예선전은 대만과 한국, 멕시코에서 진행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모여서 치르는 슈퍼라운드와 결승전은 일본 조조마린스타디움(지바)과 도쿄돔(도쿄)에서 진행된다. 

2015년 초대 대회에서 일본, 미국을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오른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2회 대회에 나선다. 김경문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뒤 다시 한 번 국제 대회 정상을 바라본다. 

▲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을 기뻐하는 선수들.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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