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호성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낚시꾼 스윙'으로 전 세계에 화제를 일으킨 최호성(46)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데뷔전 2라운드에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최호성은 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리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를 묶어 3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4오버파 147타를 기록한 최호성은 공동 128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가 끝난 뒤 컷 통과 여부를 결정한다. 최호성은 2라운드까지 부진했지만 3라운드에서 선전할 경우 최종 라운드에 진출이 가능하다.

최호성은 낚시꾼을 연상하게 만드는 스윙으로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라운드에서 그는 1오버파로 비교적 선전하며 그를 보기 위해 몰린 갤러리들의 갈채를 받았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타수 줄이기에 실패한 그는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번 대회는 선수와 유명인이 2인 1조로 경기를 펼친다. 이런 점 때문에 '프로암'이라는 명칭이 붙었고 최호성은 영화배우 크리스 오도넬과 호흡을 맞췄다.

김시우(24, CJ대한통운)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7타로 1라운드 공동 3위에서 공동 15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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