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 세계 랭킹 50위)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1회전 상대는 예정된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스페인, 세계 랭킹 18위) 대신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조지아, 세계 랭킹 22위)로 변경됐다.

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는 오는 11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우승 포인트가 500점이 걸려 있는 ATP 투어 500시리즈다.

정현은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 2회전에서 탈락했다. 대회가 끝난 뒤 휴식기에 들어간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애초 정현은 1회전에서 아굿을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굿은 컨디션 난조로 불참을 선언했고 바실라쉬빌리와 1회전을 치르게 됐다.

정현이 바실라쉬빌리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톱 시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 세계 랭킹 7위)가 받았다. 올해 호주 오픈 준결승에 진출하며 둘풍을 일으킨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세계 랭킹 12위)도 이번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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