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가운데 레드카펫 의상 또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1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한다.
본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은 방탄소년단은 외신의 집중 취재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많은 아티스트를 볼 수 있어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히며 "컬래버레이션, 솔로 등 다양한 곡을 작업 중이다"고 컴백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일곱 멤버 모두 깔끔한 검은색 턱시도 스타일로 단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나비넥타이를 하거나 단추를 푸는 등 멤버마다 각기 다른 스타일로 수트를 소화해 패셔니스타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이번 레드카펫 의상은 한국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보그는 이날 "BTS가 그래미 레드카펫에서 한국의 자랑을 보여주는 법(How BTS Showed Korean Pride and Won the Grammys Red Carpet)"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이 한국 디자이너인 제이백 쿠튀르(JayBaek Couture)와 김서령(Kim Seo Ryong)의 옷을 입었다고 알렸다. 뷔, 정국, 진, 지민, 슈가, RM이 제이백 쿠튀르를, 제이홉이 김서령 디자이너의 옷을 소화했다.
당초 방탄소년단은 레드카펫에서 유명 명품 브랜드의 옷을 착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한국 디자이너의 옷을 선택했다.
보그는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플랫폼을 이용해,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디자이너들를 조명하고, 패션이든 음악이든 재능은 어디서든 온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한국 알리기 행보가 귀감이 되고 있다.
press@spotvnews.co.kr
관련기사
- 상도 사랑도 잡은 라미 말렉♥루시 보인턴, 다정한 레드카펫
- [초점S]'음주운전' 안재욱, 공연계 비상… "책임통감, 부끄럽고 수치"
- "모델돌→만년유망주→활동종료" 나인뮤지스, 다사다난 9년 활동史 [종합]
- 김수미, '황후의품격' 특별출연…태후 신은경에 강력 폭격 예고
- 방탄소년단 그래미어워드 레드카펫 입성 '꿈 이뤘다' [영상]
- '무면허 음주 뺑소니' 손승원, 보석 신청 "사회적 물의 죄송"
- YG 새 보이그룹 트레저13 완전체, 13일 첫 공식인사
- ITZY '달라달라' 뮤비, 11시간만에 500만뷰…케이팝 데뷔 그룹 신기록
- '활동종료' 나인뮤지스 소진 "또 다른 만남 기약…곧 봐요"[전문]
- 'SKY캐슬' 김보라, 싸이더스HQ→모먼트…소속사 이적 [공식]
- '아내의맛' 홍현희♥제이쓴, 2세 위해 산부인과 방문…진짜 몸무게에 충격
- 마마무 화사, 독보적 걸크러시…'멍청이' 콘셉트 이미지 공개
- "'SKY캐슬' 효과 볼까"…찬희 속한 SF9, 20일 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