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벙글'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중국 언론이 아시안컵에서 부진했던 손흥민의 반전에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팀의 쐐기 골을 넣으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왓포드, 뉴캐슬전에 이어 벌써 3경기 연속 득점이다.

손흥민의 행보에 중국 언론도 놀라움을 표했다. 중국 국제방송은 11일 오전 "아시안컵에서 무득점에 그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해 3연속 득점ㅇ르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시즌이 한창이던 지난 1월 중순 손흥민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연일 골을 몰아쳐 기대감이 높아졌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 대표팀 합류 직후 중국전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요르단과 16강전(2-1 승), 카타르(0-1 패)와 8강전에서 침묵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줄부상에 시달리는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득점한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면서 단단히 3위를 지키고 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지난 리그 12경기에서 10골을 넣고 5도움을 올리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자국 스타 우레이와 비교했다. 이어 "라리가 2경기에 연속 출전한 우레이가 여러 차례 골문을 위협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손흥민과 비교해 우레이는 기회를 잡는 면에서 확실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