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아(왼쪽)와 김이나. 출처|김이나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김이나 작사가가 SBS '더팬'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이나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절대평가가 아닌 감상적 평가를 허용해줬던 고마운 프로그램"이라며 SBS '더팬'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장문의 글을 통해 공개했다. 이와 함께 '더팬' 종방연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더팬'이 나에게 던진 질문은 ‘팬이란 무엇인가’ ‘매력이란 무엇인가’였고, 참가자들에게 던진 질문은 ‘당신이 사랑받고 싶은 모습은 무엇인가’였던것 같다"며 "자극적 경쟁 요소나 지나친 선곡 개입 없이 뮤지션들의 고집을 지켜준 제작진들이 근사했고, ‘프로그램 더팬은 여기서 끝이지만 프로젝트 더팬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앞으로 그들의 앞날을 응원할 것’이라던 피디님의 종방 인사말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팬이에요’라는 말에는 ‘당신을 본적이 있어요’부터 ‘당신이 무엇을 하던 함께할 것입니다’까지 다양한 마음이 담겨있다. 카더가든 무대 후 한 이야기지만, 팬심 중 하나는 '내 아티스트가 덜 타협하고 고집을 부리면서 음악해도 될 수 있게 응원해주는 마음일수 있구나'라는 생각. 버텨온 모든 순간이 외로웠을테니까"라고 말했다.

▲ 김이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팬' 종방연 현장을 공개했다. 출처|김이나 인스타그램

김이나는 "쏟아지는 의견과 평가 속에서 자기 색을 지켜온 모든 아티스트들이 오래오래 음악할 수 있기를"이라며 참가자들에 대한 응원도 덧붙였다.

SBS '더 팬'은 지난 9일 종영했다. 카더가든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카더가든을 비롯해 TOP5 참가자인 비비, 용주, 임지민, 카더가든, 트웰브는 오는 3월 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합동 공연 ‘더 팬 라이브 온에어’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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