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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제작사 "안재욱 하차, 정성화·양준모가 안중근役 투톱"[공식입장]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2019년 02월 11일 월요일

▲ 배우 안재욱.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배우 안재욱이 출연을 앞둔 뮤지컬 '영웅'에서 하차, 정성화 양준모가 투톱으로 극을 이끈다.

뮤지컬 '영웅' 제작사 (주)에이콤은 11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예상치 못했던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 내 안중근 역의 안재욱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재욱 배우가 출연 예정이었던 회차는 극 중 동일한 역을 맡은 정성화, 양준모 배우가 무대에 설 예정"이라며 "작품을 기다려 주시는 관객분들의 불편함이 덜 하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변경된 출연 일정을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더불어 해당 공연을 예매한 관객 중 취소를 원하시는 분께는 취소 수수료없이 전액 환불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저희 스태프와 배우 모두는 뮤지컬 '영웅'을 아껴 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에 관심과 우려를 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재욱은 지난 10일 전주에서 서울로 항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정지처분을 받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안재욱은 지난 9일 지방 일정을 마친 뒤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다. 숙소로 복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거센 비난 여론 속에 안재욱은 결국 출연중이던 뮤지컬 '광화문연가' 지방공연과 개막이 채 한달도 남지 않은 뮤지컬 '영웅'에서 하차했다. 당초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가 안중근 역에 트리플 캐스팅돼 극을 이끌 예정이었다.

한편 안재욱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영웅'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금일 안재욱 씨의 음주 관련 기사로 인하여 소속사와 안재욱 씨는 많은 우려를 표하시는 마음들을 충분히 인지하였기에 제작사와의 논의 끝에 신속히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창 지방 공연이 진행중인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금주 막이 오르는 부산 공연을 마무리하고 하차한다. 소속사 측은 "금주에 막이 오르는 부산 공연에서 안재욱 씨의 출연을 대체하거나 취소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이며 만일 취소하게 될 시 제작사에 더 큰 피해를 안겨드릴 수 있기 때문에 부산 공연 후에 자숙의 기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안재욱 측은 이어 "3월 막이 오르는 뮤지컬 '영웅'은 안재욱 씨는 물론 제작사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공연"이라며 "때문에 막을 기다려왔던 만큼 이번 하차 결정이 저희 소속사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나 작품을 위해서 하차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바"라고 부연했다.

이들은 "작품에 참여하는 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드리며 뮤지컬 '영웅'의 모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또 안재욱 씨의 일로 인하여 작품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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