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예능 '안녕하세요'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 안현희 이슈팀 기자] 모델 이혜정이 남편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400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혜정이 고민을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사연의 주인공에게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게임에 중독돼 외박을 일삼는 남편을 둬 마음 고생하면서도 쉽사리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는 아내가 소개됐다. 

아내는 "저는 사실 고민이라고 생각 안해요"라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혜정은 "신혼 초때는 다 좋아서 '괜찮아 괜찮아' 하게 된다. 뭘 해도 그저 좋을때라서 그렇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랬더니 정말 안하더라. 그래서 생일에는 '꽃이라도 사오지'라고 했더니 다음 생일 때 정말 꼬만 사왔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그때 그때 솔직하게 말하는게 더 좋다. 그래야 쌓이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는 28세 딸 뒷바라지만 해온 어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제보자는 "한달에 150만원 씩 보냈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보컬 트레이닝을 좀 해서 한달에 50만원 씩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릴 때부터 원하는 걸 말하면 다 지원해줬다. 미술 전공을 하면서 1년에 1000만 원씩 들면서 해주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보컬이 되겠다고 해서 또 지원해줬다. 지금은 일을 하게 되서 돈을 예전보단 적게 주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러 다닌다고 자동차가 필요하다길래 중고차를 사줬다"고 설명했다. 

딸은 "이해가 되긴 하는데 사실 미래가 불확실 하다보니 저도 잘 모르겠다.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 다 나가봤다. 그런데 다 떨어져서 엄마한테 차마 말을 못했다. 기획사 포함해서 총 20번 오디션을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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