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시스 산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선전을 다짐했다.

맨유는 13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맨유 홈 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만난다. 16강에서 우승 후보와 격돌한다.

최근 맨유의 분위기는 상승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후 11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현재 맨유의 리그 순위는 승점 51점으로 4위다. 1위 맨시티와 14점이나 난다. 12경기가 남아있는 시점에서 현실적으로 추월을 힘들다. 자연히 챔피언스리그에 비중을 둬야 한다.

산체스는 11일(한국 시간)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는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바르셀로나에서부터 그 꿈을 바라보며 살았다"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산체스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없다. 아스널에서도 우승 경험이 없고, 유력 우승 후보인 바르셀로나 시절도 우승한 적이 없다.

산체스는 2011-12시즌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묘하게 챔피언스리그 우승트로피 '빅 이어'가 비켜갔는데, 바르셀로나는 산체스 입단 전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산체스가 아스널로 떠난 2014-15시즌에 우승했다. 산체스가 오기 전 시즌, 아스널로 떠난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묘한 우연이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 파리 생제르맹이다. 산체스는 "우리는 조별 리그를 통과해 파리 생제르맹을 만난다. 큰 숙제가 되겠지만 이번 경기는 180분(1+2차전)이다"라며 크고 작은 건 대봐야 알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밝혔다.

산체스는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맨유가 파리를 상대로 이길 기회를 잡을 것이다"라며 승리르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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