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샤르(왼쪽), 마시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앙토니 마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인 2역을 해냈다.

맨유는 13일 오전 5시(한국 시간) 홈인 올드트래포드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경기 하루 전 12일 기자회견이 있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함께 선수 중 마시알이 참석했다.

프랑스 팀과 경기다보니 프랑스 기자들 역시 참석했다. 그리고 프랑스어로 질문이 쏟아졌다. 마시알은 직접 통역에 나섰다.

영국 'BBC' 기자 시먼 스톤은 자신의 SNS에 "지금 마시알이 솔샤르 감독을 위해 프랑스어 질문을 영어로 통역해주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영상 등에서도 마시알은 직접 솔샤르 감독에게 질문을 영어로 통역해 전달하는 등 선수로서는 물론 통역으로도 만점 활약했다. 통역을 위한 헤드폰이 있었기 때문에 마시알은 솔샤르가 헤드폰을 끼고 있지 않을 때 주로 도와줬다.

맨유는 우승 후보인 파리 생제르망을 16강부터 만난다. 조 2위로 올라왔기 때문에 대진운이 좋지 않고, 16강부터 강한 상대를 만났다.

최근 분위기는 좋다. 솔샤르 부임 후 11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지금의 맨유라며 누구를 만나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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