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무성. 제공|이매진아시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최무성이 녹두장군 전봉준이 된다. 

1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무성은 최근 SBS 드라마 '녹두꽃'에서 동학농민운동을 이끈 녹두장군 전봉준 역에 캐스팅됐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운동의 역사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최무성은 동학농민운동의 정신적 지주이자 핵심인물인 실존인물 전봉준을 연기한다. 최무성은 앞서 출연이 확정된 조정석 윤시윤 등과 호흡을 맞추며 극을 이끌 예정이다.

최무성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응답하라 1988'의 택이 아빠,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장기수, '미스터 선샤인'의 포수 장승구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평단의 극찬을 받은 영화 '살아남은 아이'에서는 아이를 잃은 아버지의 절절한 심정을 절제된 연기로 그려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개봉을 앞둔 '항거:유관순 이야기'에 이어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신작 '롱 리브 더 킹'에도 캐스팅되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녹두꽃'은 '정도전' 정현민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의 신경수 PD가 의기투합한 사극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조정석, 윤시윤, 한예리, 박혁권 등이 출연하며, 올해 상반기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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