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진 야구 대표팀 기술위원장.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BO는 12일 "야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인선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김경문 감독과 함께 국가대표팀을 이끌어 갈 코칭스태프는 정민철 투수 코치, 이종열 수비 코치, 김종국 작전 코치(KIA 타이거즈 코치), 최원호 불펜 코치, 진갑용 배터리 코치(삼성 라이온즈 코치), 김재현 타격 코치 등 6명이다.

대표팀 코칭스태프 인선 배경에 대해 김시진 기술위원장은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김경문 감독님 만의 야구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감독님의 생각에 적극적인 인사가 배치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민철, 진갑용, 김재현 코치는 2018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이어 유임하게 됐고, 이종열, 김종국, 최원호 코치 등 3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KBO는 전력분석 강화를 위해 김평호 전 NC다이노스 코치를 전력분석 총괄 코치로 임명했다.

김시진 기술위원장은 "김평호 코치가 대표팀 코치를 할 때 내가 전력분석 팀장을 한 적이 있다. 2015년 프리미어12 때다. 김평호 코치가 선수들을 관찰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김경문 감독은 오는 22일 김시진 기술위원장, 김평호 코치 등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한다. 오키나와, 미야자키 등을 방문해 전지훈련 중인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점검하고 다음 달 9일과 10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일본과 멕시코 대표팀의 평가전도 관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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