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 '불타는 청춘'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불타는 청춘'의 막내 3형제 최민용, 구본승, 김부용이 즉흥 속초여행을 떠났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최민용, 구본승, 김부용이 강원도로 즉흥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부용은 과거 자신이 강원도에서 다녔다던 '아라비안 나이트'를 가보자고 권유했다. 최민용과 구본승은 "진짜 그런 이름이 있다고?"라며 놀랐다. 그런데 도착해 보니 아라비안 나이트는 이미 폐점한 이후였다.

결국 김부용은 아라비안나이트의 부흥기와 소방차를 추억하며 아쉬워 했다. 그는 그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이어 김부용은 자신의 추억이 담긴 맛집이라는 물회집으로 안내했다. 하지만 물회집도 이미 영업을 종료한 후였다. 이들은 계속된 공복에 힘들어했다.

끝으로 최민용이 자신의 추억이 담겼다는 아바이순대 집으로 향했다. 다행히 가게의 불은 켜져 있었다. 최민용은 추억을 회상하며 "과거 미식축구 선수분이랑 같이 왔었다"고 에피소드를 말했다. 그런데 그 찰나에 갑자기 가게의 불이 꺼지고 주인이 밖으로 나왔다. 김부용은 "네가 말만 조금 했어도"라며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삼형제는 속초 앞바다에 유일하게 불이 켜진 커피숍에서 카페인으로 배를 채워야 했다. 그러던 중 강경헌이 궁금했던 이들은 전화를 걸었고 조금 전 온다고 약속했던 강경헌은 잠에 취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이들은 강경헌에 "잔다는 거야 간다는 거야?"라고 물었고 강경헌은 "잔다고"라고 말했다. 삼형제는 실망한 모습이었고 이네 강경헌은 "버스 안에서 자고 있다"라고 말해 구본승을 웃음짓게 했다.

강경헌이 도착하자 멤버들은 포차로 자리를 옮겼다. 술잔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중 김부용과 최민용의 생일이 6월6일로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최민용은 "형 정말 76년생 맞아? 사실 77년생 아니야?"라고 의심했고 구본승은 강경헌에게 "얘네 어릴 적 별명도 '너구리'로 같다더라"라고 알려줬다.

강경헌은 "내 생일은 화이트데이다"라고 말했고, 그 순간 구본승은 슬며시 강경헌에게 초콜릿을 건넸다. 이 모습에 김부용은 "나 오늘 양옆에서 계속 소름 끼치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부용과 최민용은 '보니허니' 둘만의 시간을 위해 잠시 자리를 떠나는 센스까지 보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