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를 꺾은 로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AS 로마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로마는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포르투와 경기에서 2-1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차니올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 선발명단

로마는 4-3-3 진영으로 최전방에 제코를 두고 공격 2선은 차니올로, 엘 샤라위, 중원은 데 로시, 크리스탄테, 펠레그리니, 수비는 골라로프, 파치오, 마놀라스, 플로렌치, 골키퍼 장갑은 미란테가 꼈다.

포르투는 4-3-3 진영으로 전방에 소아로스를 두고 공격 2선에 브라히미, 페르난도, 중원은 에레라, 다닐루, 오타비우, 수비는 텔리스, 페페, 펠리페, 밀리탕, 골문은 카시야스가 지켰다.

▲ 카시야스
◆ 전반 : 로마 주도

경기는 홈 팀 로마가 주도했다. 전반 11분 제코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카시야스, 수비의 동선이 겹쳐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페페의 핸드볼이 있었지만 주심이 반칙으로 보지 않으면서 로마는 기회를 놓쳤다.

전반 27분 펠레그리니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30분 포르투는 페르난도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이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로마는 전반 37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제코가 수비수를 완벽하게 따돌리고 강한 슈팅을 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 슈팅하는 제코(오른쪽)
◆ 후반 : 달아나는 로마, 추격하는 포르투

후반에도 로마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5분 크리스탄테가 깔끔한 볼 터치 후 빙글 돌아 슈팅을 했으나 카시야스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10분 엘 샤라위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후반 17분 펠레그리니의 중거리 슈팅은 카시야스의 손에 걸렸다.

후반 25분 로마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코가 내주고, 차니올로가 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어 골을 만들었다.

후반 31분 추가골이 터졌다. 로마는 공을 빼앗아 빠르게 역습을 전개, 제코의 중거리 슈팅을 골대를 맞고 나오자 차니올로가 다시 잡아 넣으며 두 점차로 달아났다.

포르투는 바로 반격했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로페스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했다.

포르투는 남은 시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홈으로 돌아가기 위해 동점골을 노렸지만, 로마의 수비벽에 막혔고, 로마는 한 점차 리드를 지키며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 경기정보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로마 vs 포르투, 2019년 2월 13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올림피코 스타디움, 로마(이탈리아)

로마 2-1(0-0) 포르투
득점 : 70' 76' 차니올로 / 79' 로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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