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NBA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선수로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3일(한국 시간) "르브론이 올 시즌 벌어들인 돈은 8천870만 달러(약 998억 원)"라고 추산했다. 1천억 원에 육박하는 소득 중 3천570만 달러는 구단에서 받는 연봉과 보너스다. 5천300만 달러는 광고 등 후원 계약에서 나왔다.

지난해 4년 총액 1억5천300만 달러에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르브론은 나이키, 코카콜라, 비츠 바이 드레 등을 후원사로 두고 있다.

포브스는 "르브론의 자산가치를 4억5천만 달러(약 5천65억 원)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르브론에 이어 많은 돈을 번 NBA 선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란트다. 커리는 7천950만 달러, 듀란트는 6천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두 선수 모두 르브론과 마찬가지로 코트보다는 코트 밖에서 벌어들인 돈이 더 많았다. 커리는 4천200만 달러, 듀란트는 3천500만 달러를 후원 계약 등을 통해 벌었다. NBA 소득 상위 10위 선수 중 연봉보다 부수입이 많은 선수는 이들 셋뿐이었다.

톱 3위에 이어 러셀 웨스트브룩(5천370만 달러), 제임스 하든(4천740만 달러), 크리스 폴(4천370만 달러), 야니스 아데토쿤보(4천320만 달러), 데미언 릴라드(4천100만 달러), 블레이크 그리핀(3천910만 달러), 폴 조지(3천860만 달러) 순으로 소득이 높았다.

한편 포브스는 "올 시즌 NBA 소득 상위 10명이 벌어들인 돈은 총 5억4천만 달러다. 5년 전보다 1억8천만 달러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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