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제1차 스포츠혁신위원회가 1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됐다. 문경란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문경란 위원장은 2008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08년 실시한 ’중고교 학생운동선수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주도했다. ’스포츠 인권 정책포럼‘을 운영하는 등 스포츠 인권분야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문경란 위원장은 향후 1년간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체육계 구조혁신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행을 점검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향후 체육계 구조혁신 과제 발굴을 위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민간위원 15명에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이영표 전 KBS 해설위원과 이용수 세종대 교수,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국가대표 서정화, 배구 선수 출신의 김화복 중원대 교수, 하키선수였던 함은주 문화연대 집행위원 등 선수 출신 위원 5명도 이름을 올렸다.

1분과는 ‘스포츠 인권 분과위원회’, 2분과는 ‘학원 스포츠 혁신 분과위원회’, 3분과는 ‘스포츠 선진화·문화 분과위원회’로 각 분과에서는 수시로 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체육계 구조혁신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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