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셀루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르셀루가 이적설에 말문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을 원하지 않으면, 주저 없이 떠난다.

마르셀루는 레알에서 정점을 찍었다. 레알에 없어선 안 될 핵심 풀백으로 맹활약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공격 본능은 레알의 또 다른 옵션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도 마르셀루의 헌신이 있었다.

2018-19시즌은 그리 달갑지 않다.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아래서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났다. 솔라리 감독은 젊은 자원을 선호했고,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기회를 줬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마르셀루를 볼 수 없었던 이유다.

흔들린 입지는 이적설이 됐다. 현지에서는 유벤투스와 마르셀루를 연결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마르셀루와 재회를 원한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렸다. 13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등이 이적설을 물었다.

마르셀루 한 마디에 시선이 쏠렸다. “레알과 작별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단호하지는 않았다. “레알이 날 원하지 않는다면 떠날 것이다. 슬프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 쫓겨날 생각은 없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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