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듀란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팽팽하다가도 경기 막판에만 가면 승부가 기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115-108로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단독 1위 골든스테이트는 5연승을 달렸다. 케빈 듀란트가 28득점 7어시스트, 스테픈 커리가 24득점으로 활약했다. 클레이 톰슨도 2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유타 재즈는 루디 고베어가 13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렸다. 도노반 미첼은 2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점인 수비 농구로 잘 싸웠지만, 경기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번에도 골든스테이트의 4쿼터 역전승이었다. 이날 경기는 서부 콘퍼런스 1위와 6위의 맞대결답게 접전이었다. 1쿼터부터 골든스테이트가 앞서갔지만 유타는 2, 3쿼터 분전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4쿼터 막판, 커즌스의 득점을 시작으로 커리와 톰슨의 3점포가 터졌다. 반면 유타는 미첼의 3점슛이 잇달아 림을 빗나갔다.

특히 경기 종료 1분 15초 남기고 골든스테이트의 114-106 리드를 만드는 듀란트의 3점이 결정적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클러치 타임을 지배하며 접전이던 상황을 한 순간 자신들의 분위기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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