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과 백승호(오른쪽)

[스포티비뉴스=동대문, 박주성 기자] 스페인 라리가는 이강인과 백승호를 보며 활짝 웃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 한국 지사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노보텔 미팅룸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설명회(라리가 더비들)’을 진행했다. 서상원 라리가 한국 주재원은 바스크더비(레알소시에다드-아틀레틱빌바오), 마드리드더비(아틀레티코마드리드-레알마드리드), 세비야더비(세비야-레알베티스), 카탈루냐더비(바르셀로나-에스파뇰), 발렌시아더비(발렌시아-레반테) 등 스페인의 역사적인 더비들을 설명했다.

먼저 라리가 글로벌 네트워크 코리아의 서상원 주재원은 스페인 라리가는 2017년 초부터 글로벌화를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자부하고 있고 세계 최고 팀과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라리가에는 많은 더비가 있다. 더비는 축구 그 이상이다. 같은 지역, 도시라는 이유로 문화적인 요소, 역사적인 요소에 가미가 된다. 세비야 더비가 열릴 때는 도시 전체가 정체된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라리가는 전 세계 최초로 아시아 지역에 주재원을 두고 리그를 홍보하고 있다. 주재원 규모도 상당하다. 라리가 글로벌 네트워크 각 나라에 1명씩 있는데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주 등 전 세계에 총 45개 국가에 라리가 주재원이 근무하고 있다. 각 나라에 맞게 라리가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효과도 있다. 중국에서는 2018 시즌 1,000만 유로(약 127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라리가는 한국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이강인과 백승호가 1군 무대에 등장하며 한국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서상원 라리가 한국 주재원은 라리가 주관 뷰잉 파티에서는 앰버서더 중 하나를 데려오는 정책을 갖고 있다. 우리는 이강인, 백승호 그 선수를 통해 그 팀들이 한국에서 한국 팬들에게 할 수 있는 행사를 하려고 한다. 조건이 되면 레전드 선수나 엠버서더를 데려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라리가는 한국의 스타들을 이용해 한국 팬들을 더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강인과 백승호가 소속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록 한국 시장 공략을 원하는 라리가는 더욱 미소를 짓고 있다. 최근 이강인은 발렌시아 역사를 새로 쓰며 데뷔전을 치렀다. 백승호 역시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감독의 신뢰를 조금씩 받고 있다. 라리가는 두 선수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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