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 아시라프 하키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양봉업자'의 존재감을 펼칠 수 있을까.

토트넘과 도르트문트는 14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펼친다. 

손흥민은 노란색 유니폼을 입는 팀을 상대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면서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꿀벌이 구단의 상징인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쳐 별명을 얻었다. 이후 도르트문트뿐만 아니라 노란색 셔츠를 입은 팀과 경기에서 연이어 공격 포인트 획득에 성공하면서 ‘양봉업자 손흥민’의 위상은 더욱 굳건해졌다.

이번 대결도 손흥민 존재감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매체 '팬사이드'의 'BVB Buzz'는 13일 경기를 앞두고 키 매치업을 뽑았다. '제이슨 산초 vs 얀 베르통언', '악셀 비첼 vs 크리스티안 에릭센', '아시라프 하키미 vs 손흥민'의 대결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와 10번의 맞대결에서 8골을 넣었다”라며 “케인과 알리가 빠져 있는 상황에서 대부분 공격은 손흥민 위주로 풀어갈 것이다. 그는 지난 리그 3경기 3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키미의 수비 능력을 시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하키미는 도르트문트에서 가장 운동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손흥민을 견제할 최고의 기회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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