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축제, 2018-19시즌 NBA 올스타전이 2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팩트럼 센터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동·서부 콘퍼런스 베스트5, 총 10명의 올스타 선수들이 이번 시즌을 어떻게 보냈는지 소개하려 한다. 여덟 번째 주인공은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25, 211cm)다.
기량발전상을 탄지 2시즌 만에 MVP(최우수선수)급으로 성장했다. 2013년 NBA에 데뷔한 아데토쿤보는 데뷔 시즌 평균 6.8득점을 시작으로 시즌을 거듭할수록 12.7→16.9→22.9→26.9득점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2017년엔 밀워키 선수론 최초로 기량발전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도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아데토쿤보가 기록하고 있는 평균 27.1득점 12.6리바운드 5.9어시스트 1.4블록슛 1.4스틸은 MVP가 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성적표다.
211cm의 키와 221cm의 윙스팬, 뛰어난 운동능력은 아데토쿤보를 '그리스 괴인'으로 만들었다. 특히 타고난 신체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더 강하게 만든 점이 돋보인다. 아데토쿤보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고 바로 속공 마무리를 하는 장면은 어느덧 그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무브가 됐다.
인기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430만표 이상(4,374,747표)을 받으며 르브론 제임스(4,620,809표)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이런 아데토쿤보의 유일한 약점은 짧은 슛 거리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날이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다. 데뷔 시즌만 하더라도 34.7%로 크게 나쁘지 않았던 3점슛 성공률이 2년 차 때 15.9%로 수직 하락했다. 이번 시즌 역시 22.7%로 3점슛에선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짧은 슛 거리는 지금 당장 아데토쿤보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골밑 돌파만으로도 충분히 경기당 30점 이상씩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비 강도가 빡빡해지는 플레이오프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아데토쿤보가 오래도록 NBA 커리어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슛 거리는 지금보다 더 늘릴 필요가 있다.
3년 연속 올스타전에 뽑힌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MVP까지 바라보고 있다. 개인 기록은 물론 밀워키가 동부 콘퍼런스 1위(42승 14패)에 오르며 팀 성적까지 받쳐주고 있다. 아데토쿤보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NBA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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