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영상은 최근 레스터시티전 3-1 승리를 이끈 에릭센과 손흥민의 경기 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다. 알리와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둘은 '열일' 중이다. 상황은 어렵지만, 아직 리그 우승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그들. 

▲ DESK 라인의 핵심 셋 알리, 케인, 손흥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쓸쓸했을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에겐 기쁜 소식이다. DESK(델레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해리 케인)를 함께 구성한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25)과 델레 알리(22)가 부상에서 곧 복귀한다. 

케인과 알리가 잇달아 부상으로 이탈했다.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알리는 풀럼과 경기에서 각각 발목 인대와 사타구니를 다쳤다. 두 선수 모두 2월에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그 사이 손흥민과 에릭센이 토트넘을 먹여 살렸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무려 9골 4도움을 올릴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하지만 경기 수가 많고, 중요한 경기 일정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대체 선수가 부족했다.

그 사이 리그컵 4강전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 32강전에서 탈락했다. 당장 14일(이하 한국 시간)엔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기쁜 소식이다. 12일 영국 언론 '텔라그라프'에 따르면 "케인이 엄청난 속도로 회복 중이다. 그는 다음 주 토요일(23일) 번리와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이는 3월 중요한 첼시와 아스널 그리고 도르트문트와 2차전을 앞두고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한 "알리 역시 도르트문트와 2차전에는 완벽한 상태로 나설 수 있다"며 두 선수가 조만간 복귀할 것이라고 했다. DESK 라인이 곧 재가동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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