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신한은행과 OK저축은행의 경기가 14일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립니다.

하위권 두 팀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예상됩니다. 먼저 리그 최하위 신한은행은 5위 OK저축은행을 상대로 4연패 탈출에 나섭니다.

신한은행은 직전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8-94로 패했습니다. 모처럼 김단비 외에도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지만,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여전히 낮은 야투 성공률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매 경기 3점슛에서 뚜렷한 약점을 보이고 있는데요. 신한은행은 지금까지 올 시즌 평균 3점 성공률 25%, 성공 개수 4.1개로 두 부문에서 모두 최하위에 있습니다.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자 골밑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이 주를 이루고 수비하는 상대 팀은 더욱 안쪽을 틀어막아 득점하기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김단비를 비롯해 강계리, 김아름 등의 외곽슛 성공 여부가 팀 승리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OK 저축은행도 2연패에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김소담과 구슬 등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최근 살아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 시즌 신한은행을 상대로 5승 무패를 달리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다가옵니다.

▲ OK저축은행이 신한은행전 강세를 이어 갈지 궁금하다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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